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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로부터 안전한 학교"…제주경찰·교육청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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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사건 발생 시 정보공유·신속 대응 체계 구축

뉴스1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은 10일 딥페이크 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왼쪽 6번쨔)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왼쪽 7번째)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경찰청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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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경찰과 교육당국이 '딥페이크'(허위합성물)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은 10일 딥페이크 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짜 영상이나 음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성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선 진행 중인 사건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피해자가 되면서 제주경찰과 제주교육청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딥페이크 대응 공동 TF팀을 구성해 사건 발생 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가해 또는 피해 학생·교사가 소속된 학교에 대해선 집중 특별 예방학교로 지정해 학교전담경찰관(SPO) 특별예방교육 등 재발 방지에 노력했다.

또 사건 발생 시 제주경찰은 신속·집중 수사와 허위합상물 삭제·확산 차단을, 제주교육청은 피해자 안정·보호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을 실시한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딥페이크 등 흉악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딥페이크 범죄는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며 "경찰과 협력해 교육현장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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