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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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11일 오전부터 경기 분당에 있는 한국선불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수사의 일환이다.
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 유통·판매 등을 한국선불카드를 통해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과 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융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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