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10일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대학 간담회
부산 내 8개 대학교 총학생회 대표 참석…캠퍼스 예방활동 논의
일선 경찰서도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캠페인
사하서 기업과 협업해 대형 현수막 설치…영도서 관내 학교 방문 캠페인
부산 사하경찰서가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협업해 제작한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현수막.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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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찰이 지역 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대학 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과 대학 총학생회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유포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찰청 여성보호계와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관련 부서와 5개 경찰서 성폭력범죄 담당자가 참석했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경찰청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 대학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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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 동아대 등 지역 내 8개 대학 총학생회 대표 등 21명이 자리를 채웠다.
참석자들은 익명커뮤니티를 활용한 예방·홍보활동과 학내 피해자 상담 홍보 부스 설치 등 대학과 경찰 간 협력을 통한 예방 방안들을 논의했다.
일선 경찰서들도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하경찰서는 지역 내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협업해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설치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9일 영도 제일중학교에서 디지털성범죄 관련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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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초·중·고 59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단지 배부를 통해 일반인 대상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영도경찰서도 지난 9일 영도 제일 중학교를 방문해 디지털성범죄 관련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발생지인 초·중·고를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동시에 경찰,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범죄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 상담 채널을 상시 운영하면서 대학가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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