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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스모 선수처럼 다리 벌려봐라" 뇌 자극하는 걷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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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똑똑한 운동

평생 두 발로 걷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80대까지 근력 키우는 올바른 운동 루틴은?

뇌과학자가 추천하는 '1분 운동'의 효과는?

스포츠의학 교수와 뇌과학 박사를 만나 우리 몸과 뇌를 제대로 알고 운동하는 법을 물었습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똑똑한 운동법을 파고든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보행 습관, 근력 운동이 ‘생존 운동’인 이유, 또 뇌 기능과 운동의 관계까지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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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하루 5천 보를 걸어도 누구에겐 약이 되고, 누구에겐 독이 됩니다.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걷기지만,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질병 예방은커녕 오히려 몸에 통증을 더할 뿐이죠. 스포츠의학 전문가 홍정기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도 분명 걷고 있지만 마치 기는 것처럼 ‘녹슨 보행’을 하는 사람들을 길에서 수없이 발견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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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전도사'로 불리는 홍정기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에게 평생 젊게 걷는 법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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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들의 스승님이자, 윤성빈·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의 재활 트레이닝을 맡았던 홍 교수. 당장 달려가서 고쳐주고 싶은 보행 습관으로 느리게 걷는 것을 꼽았습니다. 고개를 숙인 구부정한 자세와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펴면서 걷는 자세도 관절 등에 스트레스를 준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의 보폭이 너무 좁은 건 아닌지 확인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적정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수치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키가 170cm라면, 평균 보폭이 70cm는 되어야 합니다.

특히 일상 속 이동을 넘어 운동으로 걷기를 할 땐, 어떻게 걸어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요? 홍 교수는 “산책로에선 스모 선수처럼 다리를 벌려 걸어보고, 옆으로 ‘게걸음’도 해보라” 제안했습니다. 평균대 위를 지나듯 다리를 교차해 걷거나 뒤로 걷는 것도 좋습니다. 늘 걷던 대로 걷지 않아야 뇌를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인지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고, 평소에 안 쓰던 근육도 쓸 수 있는 ‘뇌과학적 걷기법’이라 설명했습니다.

내 몸의 한계치를 넘지 않는 적정 걸음 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홍 교수는 냉장고와 신발로 걷는 양과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참 걷고 돌아와 냉장고 문을 여는 행동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그리고 제대로 걷더라도 발 근육을 게으르게 만드는 신발이 있습니다. 냉장고와 신발에 숨은 걷기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왜 자꾸 살찌나 했더니…‘1만보 걷기’ 뜻밖 부작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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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 교수가 직접 올바른 걷기 방법을 시연하는 모습. '100점 걷기법'은 인터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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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페어링' 전문가에게 듣는 운동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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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윤성빈 꿀벅지 부럽다면? 85세도 하는 ‘근육 생존운동’

우리 몸의 근육량은 30세 전후로 절정에 올랐다가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홍정기 교수는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운동만 제대로 하면 근력은 80대까지 자라난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질 좋은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 방법은 무엇일까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중은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2913

②30분 달리기와 맞먹는다…뇌박사도 놀란 ‘1분 운동법’

뇌과학자가 말하는 최적의 운동 루틴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궁금한뇌연구소 대표)와 운동의 뇌과학을 파헤쳐 봤습니다. 30분 동안 숨이 찰 정도로 뛰었을 때, 우리 뇌엔 어떤 일이 생길까요? 나에겐 아침 운동이 좋은지, 아니면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운동하는 게 적합한지 뇌과학으로 따져볼 수 있다는데요. 뇌 건강까지 챙기는 운동법도 확인해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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