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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美대선 TV토론] 악수로 시작, 100분 혈투 후 인사도 안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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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의 "마르크스주의자" 공격에도 '웃음'…미래에 무게 두고 차별화

트럼프 발언 중 해리스 끼어들자 "내가 말하는 중"…해리스 옛 발언으로 '반격'

바이든 "상대도 안됐다"…진행자, 트럼프 일부 발언에 실시간 팩트체크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격돌한 1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은 지난 6월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과는 확연히 분위기가 달랐다.

이번 토론이 첫 토론이자 마지막 토론이 될 수 있어서 이번에 밀릴 경우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인식한 듯 두 후보는 당초 예정됐던 90분을 조금 넘기며 100분가량 진행된 토론에서 한 치의 양보없이 치고받으면서 말 그대로 혈투에 가까운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