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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1천명 넘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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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레바논 이란 대사도 부상"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무선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해 1천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복수의 헤즈볼라 관계자는 AP통신에 대원들이 갖고 있던 호출기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폭발한 호출기는 헤즈볼라가 몇 달 전 도입한 기종이며 오후 3시45분부터 1시간가량 폭발이 계속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