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이 지난 11일 아산충무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제공=강훈식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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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산충무병원과 경찰서, 소방서를 찾아 명절 연휴 동안 근무하는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에 감사를 전하고 아산시 관내 긴급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충남 아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 의원은 지난 11일 아산충무병원을 방문해 명절 연휴 아산시 관내 응급 진료 상황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응급실 관계자로부터 명절 연휴 진료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병원 측은 "정부의 지원이 대부분 대학병원 등 3차 병원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강 의원은 "지역병원이 소외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어 경찰서를 방문해 명절 연휴 동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가 증가한다는 아산경찰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각 가정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며 "아산은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극심한 지역이다. 교통 불편 민원이 많은 만큼 교통 체계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 했다.
강 의원은 또 아산소방서를 방문해 명절 연휴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을 만난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응급실 방문 인원은 2배 가량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고, 강 의원은 "전국적인 응급실 부족 사태에 아산에서도 위급 환자에 대한 대응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이 컸다"며 "대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해 "현실화된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아산 시민의 명절이 평안하고 안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들의 헌신이 있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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