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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美 여자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해리스 지지 선언한 스위프트 글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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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국 여자 프로 농구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수퍼스타 인디애나 피버의 케이틀린 클라크(왼쪽)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글에 공감을 표시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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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프로 농구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클라크는 지금까지 명시적으로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스위프트와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이번 대선 첫 TV토론회가 끝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해리스와 월즈(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 약 1030만명(12일 오후 1시 기준)의 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하는 ‘좋아요’ 버튼을 눌렀는데 그중에는 클라크도 있었다. 클라크는 11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좋아요’를 누른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놀라운 플랫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투표를 위해 유권자로 등록하라고 독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들과 그들이 펼치려는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스스로 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현재 미국 여자 프로 농구(WNBA)의 열풍을 몰고 온 스타 선수다. 그는 대학 시절 미 대학 농구 남녀 1부 리그를 통틀어 역대 최대 득점(3685점) 기록을 세웠고, 그의 프로 데뷔전 TV중계는 23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당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했다. 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8년간 2800만 달러(약 383억원) 계약을 맺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며 ‘케이틀린 효과’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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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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