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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추석에 고향 안가요" 인천공항 벌써 북적…여행지 1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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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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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벌써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이 120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 13일에서 18일까지 엿새간 일평균 20만1000명의 이용객(총 120만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할 사람은 5만1500여명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날은 연휴 마지막날인 18일로, 21만3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공항 측 설명이다.

출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100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000명)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도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공항 예상 이용객은 총 147만여명(국내선 112만명, 국제선 35만명)이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예상됐다.

항공기 운항은 총 8314편(국내선 6322편·국제선 1992편), 일평균 1386편으로서 전년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 터미널 혼잡도 분석 결과, 출발 기준으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14일, 제주공항은 18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 고향 안 가요…일본 가요”



이날 온라인 여행사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 순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올해 예약 증가율이 높은 곳은 중국(170%), 마카오(146%), 대만(46%) 등 동북아 지역이다.

일본에서도 소도시 예약이 늘었다.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제외한 소도시 매출이 23% 증가했다. 미야코지마 지역 예약은 14배 증가했고, 후지산 근교 야마나시현은 5.3배, 오키나와 나하 지역은 4배 이상 늘었다.

대만에서도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수도 타이베이의 근교 도시 타이중과 이란 예약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각각 76%, 146% 늘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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