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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전북 군산 야생조류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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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판정시 위기 단계 주의로 격상

뉴스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양계농장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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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전북 군산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7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즉시 AI 방역실시요령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 지점의 출입을 통제하고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고병원성 판정까지는 2~6일가량 소요된다.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위기 단계를 현행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본부 가동, 방역대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찰·검사 등 긴급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도 유럽과 북미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유행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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