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엔 총회 이후, 대선 이전에 앙골라 방문 가능성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방지법' 제정 30주년 행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9.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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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남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엔 총회 이후, 11월 5일 대선 이전에 앙골라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2015년 버락 오바마 이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첫 번째 미국 국가 원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말 앙골라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며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앙 로렌소 앙골라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국을 찾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며 바이든 대통령이 앙골라를 방문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다면 내년 2월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며, 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2월 미국에서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연 후,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아프리카를 방문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올해 아프리카 대륙을 밟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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