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3일) 평양에서 쇼이구 서기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만족스러운 견해 일치를 봤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는 북러 간 전략대화를 계속 심화하고 상호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력 강화 문제, 지역과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활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3일) 저녁 쇼이구 서기를 한 차례 더 접견하고 담화를 나눈 뒤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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