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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젠지,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1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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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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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하반기 시즌 시작을 앞두고 열린 '스매쉬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대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1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11'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BSC 시즌11은 올해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참가하는 한국 16개 팀이 모두 출전하며,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한 토털 포인트를 40점 이상을 보유한 팀이 치킨을 획득할 경우 해당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젠지는 이날 열린 7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3점, 킬 포인트 44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6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여섯 번째 매치에서 토털 포인트 40점을 돌파하며 우승 조건을 완성한 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다음 매치에서 곧바로 치킨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젠지는 첫 3개 매치에서 토털 포인트 14점을 획득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그 사이 다나와 어택 제로, 광동 프릭스 등 2개 팀이 40점을 돌파하며 우승 조건을 완성했고, 젠지로서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이들을 따라잡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젠지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들은 안전지역의 중심부인 채석장 동쪽의 집 단지를 미리 확보한 후, 이를 기점으로 다른 팀의 교전에 적극 개입하며 포인트를 빠르게 쌓았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 어택 제로, 이프유마인 게임PT 등 다수의 팀을 상대하며 11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T1과의 치킨 싸움에서 패배하며 토털 포인트 39점으로 아쉽게 우승 조건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젠지는 여섯 번째 매치에서 우승 조건을 달성한 후, 미라마 맵에서 열린 마지막 매치에 나섰다. 이들은 산 마르틴 동쪽 집 단지를 확보하며 안전지역의 중심부에 뛰어들었고, 게임 초반부터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젠지는 서클이 점차 좁아지는 가운데, 다른 팀으로부터의 사격 각도를 없애고 남은 팀들이 서로 공멸하기를 유도했다. 결국 T1, 아즈라 펜타그램, 이글 아울스 등 생존 팀은 젠지의 전략대로 교전을 펼치다 치명상을 입었다. 남은 상대를 전원 처치하며 젠지가 '스매쉬 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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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우승 상금 1000만원과 함께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 40점을 획득했다. 또한 다음 주 시작되는 한국 지역 e스포츠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의 개막에 앞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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