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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연휴 후 금투세 토론회 여는 민주…입장 교통정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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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연희·전용기에 이언주까지…'금투세 유예론' 확산

아시아투데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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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후 금융투자소득세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당내 이견을 하나로 모으는 시도에 나선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 시행 관련 토론회를 연다. 다가올 토론회엔 증권가와 일반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이 170석을 내세워 22대 국회 입법권을 사실상 거머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들 발언을 종합하면 다가올 토론회는 금투세 입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함이 핵심이다. 토론회 후엔 의원총회 등을 열고 구체적으로 금투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연임 출마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유예'를 화두로 꺼내자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 등은 거래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최근엔 이소영 의원을 필두로 이연희·전용기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공개적으로 금투세 유예를 거론하며 흐름이 달라졌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편 금투세는 주식을 비롯해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매기는 세금이다. 주식은 5000만원, 기타투자는 250만원 이상일 때 세금이 책정된다. 이 제도는 세율 최대 25%(지방세 27.5% 포함)로 지난 2020년 도입 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1일에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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