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인터뷰] T.K. 아난드 오라클 부사장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자동 통합이 우리 강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CW 2024]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 및 생성형 AI 기반 분석 기능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자동으로 데이터 레이크로 가져올 수 있다.이점이 다른 경쟁사들이 할 수 없는 오라클만의 큰 차별점이다.”

T.K. 아난드 오라클 애널리틱스 총괄부사장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오라클클라우드월드(OCW) 2024’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오라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관련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라클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레이크, 웨어하우스, 분석, AI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로, 2025년부터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난드 부사장은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통해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업계 표준을 사용하는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 포맷으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며 “개방형 포맷이기 때문에 고객이 데이터를 완전히 소유하고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는 데이터 카탈로그 기능, 데이터 처리를 위한 아파치 스파크와 아파치 플링크,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한 주피터 노트북 등 통합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를 포함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플랫폼은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위해 모든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앱으로부터 수집된 카탈로그 및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로카피 통합’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난드 부사장은 오라클 강점으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와 통합을 언급했다. 퓨전, 넷스위트,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데이터 레이크로 흘러들어간다. 이는 오라클이 강조하고 있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 될 전망이다.

아난드 부사장은 ”고객은 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다른 클라우드에서 분석을 수행하거나, 이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며 “오라클 애널리틱스는 이미 구글 빅쿼리,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용 커넥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행사에서 생성형 AI 기반 ‘오라클 분석 클라우드 AI 어시스턴트’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를 작업으로 변환해애널리스트의 비전과 실제 작업물 사이 간극을 해소한다. 분석에 최적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내장하고 있어 사용자 질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아난드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오라클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추가함으로써 오라클은 기업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해 비즈니스에 대한 보다 완전한 통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에서도 오라클DB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애널리틱스 기능도 마찬가지다. 오라클은 통합된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면서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 문제를 줄이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아난드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기업이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다중 포인트 솔루션을 제거하며, 최신 AI 혁신과 고급 분석 기능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