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우후죽순 단기투자ETF...안정성 높인 ETF 새로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상ETF]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편집자주] 투자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ETF. 매달 10여개가 넘는 상품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한다. 다양하고 참신한 상품들이 늘어나며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새로운 ETF를 만나보자


머니투데이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그래픽=윤선정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시기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유치형 투자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환금성,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금리형, MMF(머니마켓펀드) ETF(상장지수펀드)들이 대표적이다. 국공채 위주 포트폴리오로 안정성은 높이고 액티브 운용으로 초과성과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단기자금 ETF가 새로 나와 주목된다.

10일 상장한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가 주인공이다. 시중 MMF 대비 저렴한 보수로 장기투자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추구할 수 있고 다양한 초과수익 전략을 활용해 여유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국내 시중MMF 평균 보수가 0.11%인데 비해 PLUS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의 보수는 0.05%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변동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국채, 공사채 등 AAA급 이상의 안정성이 높은 자산 비중을 60%까지 높였고 등급이 낮은 채권이나 CP(기업어음) 등 낮은등급 자산 비중을 최소화했다. 초과 성과를 위해서는 신용등급 A1 이상 정기예금 ABCP투자, 제한적인 환매조건부 매도를 활용한다. 예상 평균 연수익률(9일 기준)은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파킹형 ETF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금리, MMF ETF는 20여개가 넘는데 순자산 역시 30조원이 넘어서며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파킹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상품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MMF시장에서 국공채MMF의 비중은 약 66%로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의 수요가 높다"며 "국공채머니마켓ETF를 상장하여 법인 고객의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