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늦더위 속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추석 당일인 오늘(17일)도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예년 이맘때보다 5도가량이나 높은 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다소 지나는 가운데 일부 경기 북부와 제주 지역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불시에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지날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하기는 시간당 20~30mm 안팎까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지 않을 때는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요.

오늘 해안가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자세한 낮 최고기온은 대전 33도, 대구와 창원 34도로 영남 지역이 특히 어제보다도 날이 무덥겠습니다.

오늘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도 확인해 보시면 부산은 저녁 6시 6분경이고요.

서울은 저녁 6시 17분경이 예상됩니다.

오늘 슈퍼문만큼이나 환한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고요.

다가오는 금요일부터는 더위의 기세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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