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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중 하나가 미국에서 제작되면서 현지 팹(반도체 제조 시설)이 수개월 안에 대만과 수율 평준화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는 세계 최대 칩 제조업체로서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애플의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 아이폰15와 15 플러스를 구동하는 A16 바이오닉 칩에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두뇌를 담당하는 A17 프로를 구성하는 190억개의 트랜지스터보다 적은 160억개가 탑재됐다. 해당 SoC(시스템온칩)는 4나노미터(nm)라 부르는, 향상된 5nm 공정 노드를 사용해 제작된다.
미국이 칩 생산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길 희망하는 상황에서 대만 TSMC가 미국에 여러 동의 펩을 건설한 것은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중국이 TSMC를 인수할 것이란 두려움을 해소해 줄 것이다.
애리조나의 A16 SoC 생산 공장은 TSMC의 Fab 21이며 AP는 '적지만 중요한 수' 만큼 생산된다. 이 1단계 생산은 공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다. 1단계가 끝나면 생산량이 증가하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 상반기까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칩 제조는 정밀한 작업인 만큼 0.1mm라도 어긋나면 생산량이 품질 관리를 충족하지 못한다. 따라서 몇 달 안에 애플의 일부 스마트폰에 탑재될 프로세서가 '메이드 인 USA'가 될 것이라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빨리, 또는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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