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GM,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 NACS 충전 표준 [사진: 테슬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사 전기차 고객이 미국 전역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GM 고객들은 이제 GM 대리점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어댑터를 통해 북미 전역에 있는 테슬라의 1만7800개 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어댑터의 가격은 255달러(약 33만원)로, 2026년형 차량부터는 GM 전기차에 북미 충전 표준 포트가 내장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어댑터 출시는 GM이 5만달러(약 6635만원) 미만의 새로운 모델 라인업을 통해 대대적인 전기차 보급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 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충전 인프라 우려로 인한 소비자 수요 부진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 확대 계획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최근 J.D.파워(J.D. Power)가 전기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내 테슬라 충전기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처럼, NACS 어댑터의 가용성은 이러한 충전 네트워크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GM은 올해 하반기 더 저렴한 모델이 추가되고 충전기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GM 전기차 소유자는 미국 내 약 23만2000개의 공용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 4만8000개는 급속 충전기다. GM은 내년부터 파트너인 EV고(EVgo)와 함께 400개의 새로운 고속 충전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