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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덕수 "응급실 대란, 추석 연휴 때 없어...긴장 놓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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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상황 여전히 녹록지 않아"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더욱 박차


더팩트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매우 다행스럽게도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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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매우 다행스럽게도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700여 개의 당직 병의원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들과 119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인력 감소 등으로 응급실 여건이 여의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명, 세 명의 몫을 감당하며 헌신해 주신 의사, 간호사에게 깊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나보다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 주신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총리는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국민이 전한 추석 민심을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라고 밝히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청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의료, 연금, 노동, 교육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역대 정부 중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등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24개 장관급 기관 전체에 '청년 보좌역' 및 '2030 자문단'을 운영 중이며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한 상태다. 또한 정부 부처 '청년인턴' 규모를 5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예산에 있어서도 국가장학금 혜택 인원을 150만명으로(기존 100만명), 근로장학금은 20만명(기존 14만명)으로 확대한 상황이다. 4만2000명이 연 240만원의 지원을 받는 주거안정장학금도 신설된다.

특히 청년 연구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이 지원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월세지원 등도 늘어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각 부처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그동안 추진 중인 청년 정책들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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