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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핸드볼챔피언스리그] 메츠, 에스비에르, CSM 부쿠레슈티 첫 승리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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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2라운드 메츠와 CS 글로리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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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메츠와 에스비에르, CSM 부쿠레슈티가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세 팀은 14, 15일 열린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먼저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메츠(Metz Handball 프랑스)는 14일 프랑스 메츠 Arenes de Metz에서 열린 A조 2라운드 CS 글로리아(CS Gloria 2018 BN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8-26으로 이기고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양쪽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종료 15분을 남기고 메츠의 클로에 발렌티니(Chloe Valentini)가 중심 역할을 하면서 5골을 연달아 넣은 게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초반 근소하게 뒤지던 메츠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9-8로 앞서기 시작했고, 막판에 또 3골을 추가해 14-12로 앞서더니 15-1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역전당하고 출발한 메츠가 끌려가다 6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7-22로 앞섰다. 클로에 발렌티니가 5골을 몰아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10분 동안 메츠가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4골만 내주면서 28-26으로 승리를 거뒀다.

메츠는 두 명의 골키퍼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CS 글로리아도 두 명의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로 선방했다. 1라운드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겼던 CS 글로리아는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메츠의 레프트백인 앤 메테 한센(Anne Mette Hansen)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것은 항상 좋다.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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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2라운드 에스비에르와 오덴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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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더비에서는 에스비에르(Team Esbjerg 덴마크)가 15일 덴마크 에스비에르 Blue Water Dokken에서 열린 B조 2라운드에서 오덴세(Odense Håndbold 덴마크)를 39-30으로 꺾으면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1라운드에서 패했던 에스비에르가 승리를 거두고,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겼던 오덴세는 패함으로써 나란히 승점 2점이 됐다.

에스비에르는 오덴세를 상대로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뒀는데 완벽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에 22-1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에스비에르가 두 차례나 4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12-5로 치고 나가더니 이후에도 2골씩 넣으며 야금야금 달아나 22-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29-19,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3골을 연달아 내줘 32-25로 좁혀지긴 했지만, 줄곧 여유 있게 앞선 끝에 39-30으로 마무리했다.

에스비에르의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가 1라운드 15골에 이어 10골을 추가하면서 25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토마스 엑스너(Tomas Axner) 에스비에르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근 덴마크 챔피언십에서는 약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선수들이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느꼈다. 경기를 잘 시작했고, 1대1 대결에서 탄탄했으며, 수비 측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며 승리의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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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2라운드 CSM 부쿠레슈티와 스토르하마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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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 루마니아)는 1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Sala Polivalentă에서 열린 A조 2라운드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E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32-28로 이겼다.

이로써 CSM 부쿠레슈티는 첫 경기 패배 이후 첫 승리를 따내 승점 2점을 기록했고, 스토르하마르는 첫 경기 무승부로 승점을 따냈지만, 2라운드에서 패배로 1점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에는 2, 3골씩 주고받으며 흐름을 주고받다 CSM 부쿠레슈티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1-7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3골을 내주면서 11-10으로 쫓겼다. 이후에도 근소하게 앞서 17-1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 CSM 부쿠레슈티가 2, 3골을 연달아 넣으며 2-16으로 달아났고, 2골씩 내주면서 23-20으로 격차가 줄었다. 하지만 다시 CSM 부쿠레슈티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26-20으로 격차를 벌리더니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해 32-28로 이겼다.

CSM 부쿠레슈티는 엘리자베스 오모레기(Elizabeth Omoregie)가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크리나 엘레나 핀테아(Crina Elena Pintea)가 6골로 뒤를 받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CSM 부쿠레슈티의 피봇 크리나 엘레나 핀테아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얻은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이번 승리는 분명히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승리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을 통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모두가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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