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KBS의 모습. 2023.9.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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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KBS 수신료 분리 고지 이후 한달 만에 수입이 약 65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월 TV 수신료 징수 현황'에 따르면 KBS의 8월 수신료 수입은 약 494억 원이다. 수신료 분리 징수가 고지된 올해 7월 수입(약 559억 원)보다 65억 원가량 줄었다.
수납률도 감소했다. 8월 수신료 수납률은 85.6%다. 분리 징수 고지서가 처음 발송된 7월 수신료 수납률(97.8%)보다 12.2%포인트(p) 하락했다,
2022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신료 수입은 최소 549억 7000만원(24년 2월)~최대 585억 4000만원(22년 11월)을 기록했다. 수납률은 최소 94.3%(23년 9월)~최대 101.5%(22년 1월)이었다.
8월 수신료 수입 및 수납률 모두 최소치를 밑돌았다.
한편 경영 실적이 나빠지자 KBS 내부 여론 또한 악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KBS 노동조합원 투표에서 박민 사장 불신임을 선택한 응답자 93.2%가 '수신료 분리 고지 부실 대응'을 이유로 꼽았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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