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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김포 속초 광주 목포 부산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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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속초 청호동수산물공동할복장에서 열리는 ‘도시예술_시도, 도시의 깊이에 깊음을 더하는 순간’전.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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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는 2024년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지역에서는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기획한 ‘다양성: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 전시가 김포아트홀(~9월 22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포지티브 아트센터(~10월 31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10월 1일~12월 1일)에서 열린다. 다문화, 국경, 이주, 디아스포라 등 다양한 이슈를 담은 미디어아트 28점이 전시된다.

강원도 속초의 청호동수산물공동할복장에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어반마이너가 기획한 ‘도시예술- 시도, 도시의 깊이에 깊음을 더하는 순간’이 열린다. 원주, 속초, 고성 등 지역 기반 예술가 11명이 참여, 예술가가 바라보는 도시에 대한 실험적 시도와 리서치를 공유하는 형태다.

전라남도 광주에서는 호랑가시나무창작소가 주관하는 ‘Connecting Way: 연결을 향해’ 전시가 10년후 그라운드(~10월 18일), 차고갤러리, 1912 한옥, 예술마을 양림동의 작가스튜디오 8곳(~11월 17일)에서 열린다. 예술과 일상의 연결, 세대와 계층의 연결, 마을과 세계의 연결 등을 주제로 한 회화, 공예,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라남도 목포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청호바람’ 전시(~10월 31일)가 열린다. SORO퍼포먼스유닛이 기획한 이 전시는 자연환경에 기반한 생태예술 작품과 실험적 미디어작품, 시민 주도의 커뮤니티 아트 등 378점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 열린행사장에서는 ㈜프린트아트리서치가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 전시를 연다. 미국 신시내티에 산재되 있던 백남준의 자료들을 수집해 백남준의 창작세계와 작가 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로 꾸몄다. 작품 제작을 위한 스케치, 제작계획과 도면 속에서 창작의 방식과 아이디어 구상, 재료의 사용과 설치 방법, 작가의 세계관이 진화하는 모습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다.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예경 김장호 대표는 “수준높은 전시 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공간과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했다. 서울에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자주 관람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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