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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포켓페어, 닌텐도 소송에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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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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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19일 특허권 침해로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에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포켓페어도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켓페어는 19일 공식 SNS에서 "닌텐도와 포켓몬컴퍼니가 당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닌텐도 소송 관련 입장을 표했다.

포켓페어 측 설명에 따르면 현재 포켓페어는 소장을 받지 않았으며 닌텐도의 주장이나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권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팰월드의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거나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포켓페어는 "소장을 받는대로 필요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당사는 도쿄의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다. 자사의 목표는 항상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이 목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은 게이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게임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켓페어는 이어 "이번 소송으로 인해 게임 개발 외의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안타깝지만 팬들을 위해 그리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자유로운 발상을 방해받고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닌텐도는 19일 포켓페어를 대상으로 특허권 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닌텐도가 팰월드 얼리 액세스 출시 8개월 만에 소송을 결심한 원인은 포켓페어의 팰월드 IP 확장 프로젝트로 분석된다.

포켓페어는 지난 7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애니플렉스와 3자 협업 회사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게임 외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 등 미디어 믹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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