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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해리스


11월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천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이보다 4%포인트 낮은 48%를 기록했니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1%)과 트럼프 전 대통령(49%)간 2%포인트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CBS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50%를 기록했습니다.

개별 경합주에 대한 CBS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 미시간 (+2%포인트) ▲ 위스콘신(+2%포인트) ▲ 네바다(+3%포인트) ▲ 애리조나(+1%포인트) ▲ 노스캐롤라이나(+1% 포인트) 등 5곳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에 있었습니다.

조지아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앞서 있으며 펜실베이니아는 두 후보가 49%로 동률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선거 핵심 이슈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가 좋다'는 응답은 8월 35%에서 39%로 늘어난 반면 '경제가 나쁘다'는 답변은 8월 62%에서 59%로 줄어들었습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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