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로고.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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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가 반도체 인텔에 5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폴로가 최근 며칠 동안 인텔에 수십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반도체 인텔의 주가가 연초 이후 거의 60% 추락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는 인텔 경영진이 아폴로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거래에 관한 논의는 예비 단계에 있으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인텔에 대한 잠재적 투자 규모가 변경될 수 있으며 거래에 관한 논의도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아폴로는 아일랜드 소재 인텔의 새로운 제조 시설과 관련된 합작 투자의 49% 지분을 11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에 대한 투자 개발은 최근 퀄컴이 인텔의 잠재적 인수를 모색하려고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불거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50년 된 인텔 인수 협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초기 단계다. 이전에 퀄컴은 인텔의 칩 설계 사업부 인수도 검토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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