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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슈 미술의 세계

고희 맞은 대한민국예술원, 내달 4일 70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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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에서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향연'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려 신수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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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따지면 고희연(古稀宴)이 되겠지요.”(연출가 손진책·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70주년을 맞는다. 1954년 개원 이후 무용·문학·미술·연극·영화음악 분야에서 예술적 공적이 큰 원로들이 회원으로 선출된다. 현재 6개 분야의 회원은 80명이다.

오는 10월 4일 낮 1시 30분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원 7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연다. 행사의 이름도 심포지엄을 뜻하는 ‘향연(饗宴)’. 예술원 회원인 배우 손숙의 사회로 분야별로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시인 황동규·김후란·오세영·정현종·유안진·신달자·천양희·최동호·김광규는 현악 5중주에 맞춰 자작시를 낭송한다. 연극 ‘스페이스 리어’(극본 김명화, 연출 손진책)에는 배우 신구·이호재·박정자·손숙·손봉숙이 출연한다. 바리톤 김성길·나건용, 테너 이정명, 베이스 김승윤은 가곡 ‘그대 있음에’ 등을 부른다. 전석 무료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02)3144-0802

[김성현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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