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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상일“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 안전 최우선 깊이 검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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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현안 논의

- 학교 통학 시설 개선, 근린공원 활용 등 건의 사항 검토 결과 설명하고 추가 의견 청취

스포츠서울

이상일 시장이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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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각 학교의 학부모 대표님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며 “올해는 김희정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간부들께서 계속 함께 해주고 계셔서 학교별 문제의 해법을 찾는데 실효성이 높아져서 한층 더 의미 있는 간담회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학교 이야기를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고림초 학부모 대표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한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 요청에 대해 “대한노인회 각 지회에서 어르신 등·하교 지킴이 사업으로 처인구의 경우 23개교에서 124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신데 고림초에는 10명의 어르신이 배치돼 있다”며 “어르신 일자리는 연초에 사업 인원이 확정되기 때문에 당장 충원하기는 어렵고 내년에 사업을 검토할 때 추가 인원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양지초 학부모 대표의 학교 증축 공사로 인한 운동장을 사용과 관련 인근 양지근린공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해 보다 깊이 검토해서 가능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용인둔전초 학부모 대표의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휀스와 신호등을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과 관련해서는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학부모님 제안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니 예산을 좀 더 투입해서라도 휀스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는 게 좋겠다”며 “휀스 길이가 좀 길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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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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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초 학부모 대표는 “삼가초의 경우 현재 통학로가 굉장히 혼잡한데 시장님이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 이 시장은 “지난해 삼가초에 승하차 베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 시의 실무자들이 현장에 나가 확인을 했는데, 승하차 베이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제가 학교 앞을 방문해서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백암고와 용인 삼계고의 경우 정부의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억원씩 지원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용천초 수영장 신축에 156억원,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증축에 84.2억원, 역북초 체육관·급식실 신축에 71억원, 성복중 실내체육관 신축에 50억원, 원삼중 급식소 신설에 23억원, 백암초 복합체육시설 신축에 87억원, 백봉초 체육관 건립에 21억원, 포곡중 체육관 개선에 20억원 등의 교육부ㆍ경기도교육청 지원예산을 특별교부금 형식으로 확보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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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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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표들은 경기도내 여러 대도시의 교육지원 예산이 지난해보다 삭감된 것과 달리 용인특례시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경기도에선 가장 많은 예산인 728억원이 교육지원 예산으로 쓰이고 있는 것에 대해 호평을 내놓았다.

이상일 시장은 24일 오전 수지구 동천도서관에서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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