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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법적 요청에 따라 사용자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는 삭제요청이나 범죄자에 대한 정보 요청을 무시했던 이전과는 다른 행보다.

두로프는 이번 정책 변경을 위해 AI와 인간 검열 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에게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콘텐츠를 팀에 보고해 제거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러한 변화가 불법 활동에 연루된 사람들 사이에서 텔레그램의 인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IP 주소와 전화번호의 공개는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텔레그램 사용자는 메시지 자동 삭제, 종단 간 암호화, SIM 카드 없이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익명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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