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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40여년간 피비린내 나게 싸웠다…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질긴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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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1980년대 초 '대이스라엘 투쟁' 기치로 탄생

자살폭탄 테러-요인 암살 주고받아…2006년에는 전쟁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40여년간 양측이 이어온 질긴 악연에 관심이 쏠린다.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1980년대 초반 레바논 전쟁 당시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이다.

이스라엘은 당시 레바논 베이루트에 거점을 두고 자국에 테러를 가하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축출하겠다며 1982년 6월 내전 중이던 레바논을 침공했고, 이에 현지 강경파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대(對)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시작한 것이 헤즈볼라의 모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