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위구르 ⓒ AFP=뉴스1 ⓒ News1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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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강제 노동'을 이유로 신장위구르자치구 면화 사용을 사용을 거부한 미국 패션업체 PVH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메커니즘'은 24일 "미국 PVH그룹이 사실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시장 거래 원칙을 위반하고 신장 면화 및 기타 제품을 이유없이 보이콧해 관련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및 개발 이익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최근 관련 기관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메커니즘'에 이를 보고했으며 규정에 따라 PVH의 관련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올해 들어 중국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를 가동한 것이 외국 자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의미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다자 무역 시스템을 확고하게 유지하며 다양한 시장 운영자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하게 보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문제를 항상 신중하게 처리해왔으며 이는 시장 규칙을 위반하고 중국 법률을 위반한 극소수의 외국 기업만 대상으로 한다"며 "정직하고 법을 준수하는 외국 기업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그룹 중 하나인 PVH는 캘빈 클라인, 타미힐 피거 등을 보유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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