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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국감 참고인 채택…중저가 단말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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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의원들, 국내 중저가 단말 유통 확대 요청할 듯

삼성 올해 중저가 단말 총 6종 선봬…3종 추가 예정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삼성전자에 국내에 중저가 단말기 유통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으로 108명을, 참고인으로 54인을 채택했다.

이데일리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올해 과방위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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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은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민주당 김현 의원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신청했다. 아울러 정호진 삼성전자 MX사업부 한국총괄부사장은 김현 의원 신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청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중저가 단말기’ 관련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은 총 6종이다. 지난 1월 출시한 △ 갤럭시 A25(44만9900원)를 시작으로 △갤럭시 A15 LTE(31만9000원) △갤럭시 버디3(LG유플러스 전용, 39만9300원) △갤럭시 A35(49만9400원) △갤럭시 와이드7(SK텔레콤 전용 단말, 37만4000원) △갤럭시 퀀텀5(SKT 전용, 61만8200원)을 국내 선보였다. 여기에 연내 프리미엄 보급형 모델 갤럭시S24 FE와 보급형 모델 신작 갤럭시A16, KT 전용 갤럭시 점프4 등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9종의 중저가 단말기를 올해 선보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유통되는 중저가 단말기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외 판매되는 중저가 단말기가 11종인 반면 국내에는 2종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 후 중저가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하지만, 과방위 여야 의원들은 올해 국감에서도 삼성전자에 중저가 단말기 유통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단통법 폐지 이후 실효성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가 이뤄지기 위해 단말기 제조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차원이 될 전망이다.

윤남호 삼성전자 국내영업담당 상무는 지난 12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단통법 폐지 세미나에서 가계통신비 인하에 동참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원자재 상승에 따라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함에도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에 다양한 선택권을 드리기 위해 20만원 대부터 10만원 단위로 촘촘하게 중저가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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