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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새마을금고중앙회-유암코, 5000억원 규모 PF 정상화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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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인수·채권재구조화·지분투자 등 진행

헤럴드경제

임진우(오른쪽)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가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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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5000억 규모의 PF정상화 펀드 조성에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행안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해, PF-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새마을금고 부동산 PF자산 정상화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국내NPL(부실채권)및 기업구조조정 투자1위 기업이며,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로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부실PF 사업장 정상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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