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우리 당은 이재명 대표가 주창한 기본사회 구상을 당 강령 중 하나로 채택했다. 기본사회는 이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이자 미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회적경제위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9.2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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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모든 게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는커녕 어렵게 구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류 생존을 위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것처럼, 역사의 전진을 위해 역사의 퇴보를 극복해야 하는 것처럼 사회적경제 분야의 퇴보도 그저 바라볼 수만은 없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는 그 가운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2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일할 때 도당 차원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실태조사와 성과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회적 경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 시민사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여러 활동가와 연대하며 민주당 내에 사회적경제 일꾼을 더 많이 발굴하고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성장한 일꾼들이 지방정부를 이끌며 사회적경제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 그 힘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만들어내는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전국위원장 경선은 다음 달 23~24일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아래에 구성되는 기구로, 성·세대·계층 등 사회적 계층이나 부문 활동의 활성화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민주당에는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위원회를 비롯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 등 총 10개의 전국위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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