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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尹 대통령 "재일동포, 든든한 버팀목...韓日 관계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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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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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재일동포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양국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재일동포에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민단이 계속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재일 동포사회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민단이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서로 다른 배경과 관심을 가진 동포들을 포용하고 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중 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작년 대통령의 방일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돼 재일동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민단도 한일 우호 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태수 민단 중앙본부 의장은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면서도 "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 제공과 사전 등록 등 재외선거 제도의 개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단은 1946년 일본 도쿄에서 창단돼 재일동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동포 단체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단에서는 김 단장과 임 의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민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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