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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K-콘텐츠 알리고파"…2024 미스코리아 진에 22세 연대생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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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올해로 68회 맞아

지성과인성, 책임감과 비전 등 평가 기준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채원(22·서울경기인천 진) 씨가 진(眞)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올해로 68회째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지덕체를 고루 갖춘 24명 후보자가 본인의 재능과 아름다움을 맘껏 뽐낸 기회의 장이었다. 25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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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주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김채원(23.·서울경기인천 진)씨가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일보]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후보자들의 지성·인성은 물론 미스코리아의 공익적 책임감, 꿈을 향한 뚜렷한 비전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평과 결과 미스코리아 진은 연세대에서 언론홍보영상학을 전공하는 김채원 씨가 차지했다.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가 대회 기간 내내 심사위원들에게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김 씨는 자신을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고 표현하며 "영화감독이 메시지를 매체에 불어넣는 사람이라면 미스코리아는 그 메시지를 직접 소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본선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한 답변으로 현장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세상에 지우개가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실수를 덮겠나'라는 MC의 물음에 "지우지 못한다면 다음 페이지로 넘긴 후 다시 쓰고 싶다. 그렇게 기록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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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뽑힌 (왼쪽부터)엠파크 이재원, 선 박희선, 진 김채원, 미 윤하영, 글로벌이앤비 박나현씨가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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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부터 모델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여성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롤모델은 영화 '라라랜드'와 '위플래쉬'를 연출한 데미안 셰젤과 '기생충', '괴물', '살인의 추억'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다. 김 씨는 "저는 정말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씨에 이어 선(善)의 영예는 박희선(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씨에게 돌아갔다. 미(美)는 윤하영(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씨가 수상했다. 우정상과 인기상은 최정은(24·미스코리아글로벌·국제대)과 박예빈(22·전북 진·건국대)이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이앤비 상은 박나현(21·부산·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엠파크 상은 이재원(25·광주·연세대학교 대학원 체육 및 여과교육)이 수상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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