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6 (목)

KAI, 필리핀 ADAS 참가…동남아 시장 조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규ㆍ후속 사업 기획 모색

이투데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KF-21에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전시했다.ㅊ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확대에 나섰다.

KAI는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육ㆍ해ㆍ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전세계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공군에서 주력 기종으로 활약하고 있는 FA-50 다목적 전투기와 한국형 전투기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미래전장에서 유인 전투기의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여줄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전시했다. 특히 MAH와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과 후속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아세안 지역의 국산 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의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포함한 T-50 계열 항공기 66대가 동남아시아 하늘을 지키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KF-21, LAH, 수리온 등의 수출까지 달성해내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이동욱 기자 (tot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