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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추가 금융완화책과 경기지원 대책을 발표한 게 계속 호재로 작용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8.54 포인트, 0.68% 올라간 1만9129.1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1.13 포인트, 0.76% 상승한 6765.6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8.87 포인트, 0.23% 오른 3924.45로 마쳤다.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전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예금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고 주택 담보 대출 금리도 0.5% 포인트 내리는 등 각종 금리를 낮출 방침을 표명했다.

또한 판궁성 행장 등은 증시 안정 방안, 6대 상업은행 자본 증강을 비롯한 광범위한 경기지원책도 내놓았다.

이는 뉴욕 증시 강세와 국제 자원가격 상승을 부르고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를 다소 희석시켰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이 5.66%, 야오밍 생물 4.20%, 초상은행 4.52%, 중국핑안보험 3.84%, 중신 HD 3.54% 급등했다.

통신주 중국롄퉁도 1.49%, 반도체주 중신국제 0.7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덴핑 1.07%, 게임주 왕이 1.4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8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96%, 중국은행 2.17%, 공상은행 1.70%, 항셍은행 0.84%, 유방보험 1.68%, 홍콩교역소 1.47%, 금광주 쯔진광업 1.79%, 석탄주 중국선화 2.2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04%, 화룬전력 0.73%, 덴넝실업 0.58% 상승했다.

가전주 하이얼즈자는 1.0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1%, 화룬맥주 0.39%, 바이웨이 0.4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42%,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2.50%, 중국해외발전, 항룽지산 1.86%, 카오룽창 치업 2.29%, 선훙카이 지산 1.53%, 링잔 1.17%, 화룬완샹 0.74%, 청쿵실업 0.7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48%,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징둥건강 2.43%, 시노팜 1.22% 스야오 집단 1.16%, 전기차주 비야디 1.21%, 중국석유천연가스 2.41%, 중국석유화공 1.47% 올랐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아오위안 집단은 14.34%, 위안양 집단 6.60% 곤두박질 치고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3.07%, 부동산주 화룬치지 2.46%,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2.28%, 생수주 눙푸 산취안 2.13%, 광학부품주 순위광악 2.14% 떨어졌다.

전기차주 리샹은 1.83%,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75%, 한썬제약 1.33%,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9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74%, 유제품주 멍뉴유업 1.24%, 식품주 캉스푸 0.91%, 귀금속주 저우다푸 0.88%, 알리바바 0.76%, 컴퓨터주 롄샹집단 0.71%, 지리차 0.76%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48억4480만 홍콩달러(약 43조5453억원), H주는 1144억1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연일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하면서 2022년 3월 이래 2년반 만에 최대를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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