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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억지 무죄 논리 깨져"‥여당서도 '특검 여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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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재영 목사 기소 권고에 대해, 야당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도 함께 기소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은 말을 아끼면서도 여론 추이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재영 목사를 기소하라는 검찰 수사심위의 권고가 나오자, 야당은 앞다퉈 논평을 내고 전방위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직무 관련성이 없어서 무죄라는 억지 논리가 깨졌다" "정치 주판 그만 튕기고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라"며 김 여사를 처벌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한민국 만악의 근원이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온다고 본다"며 "이렇게 가면 김 여사가 큰코다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여사 대국민 공약대로 진짜 백담사라도 가셔서 조용히 사시는 것이 좋다…"

국민의힘은 달라진 2차 수사심의위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고, 한동훈 대표도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며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만약에 불기소 처분한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그러면 정치적으로는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힘이 더 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의혹의 범위와 폭, 깊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어 국회도 방치하기 어렵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거부권 행사 건의 방침을 내비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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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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