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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주, 전국 가을 비 '쌀쌀'…이번 주말 태풍 '제비'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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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수요일 비 내린 뒤 아침 10도 이하

뉴스1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아침 산책 나온 시민들이 맨발로 걸어가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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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9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강원·경상권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화요일인 10월 1일엔 수도권에 비가 내린다. 가을이 부쩍 깊어지면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금요일인 27일엔 강원 영동, 경상권에 비가 오겠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에 비가 내리겠다.

다 같은 비는 아니다. 주말에 동쪽 지역에 내리는 비는 동풍과 지형효과 등으로 내리고, 다음 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한반도에 있는 따뜻한 공기와 부딪히며 만들어지는 비구름에서 오겠다. 송수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찬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강도에 따라 강수 시간과 구역 편차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10월 초 한기가 남하하면 최고기온은 25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최저기온은 강원·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꽤 쌀쌀해지겠다. 송 예보분석관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가 13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인 28일 제17호 태풍 '제비' 발생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될 수 있는 열대 저기압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에너지를 쌓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측 변동성이 커서 발생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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