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유례없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첫 단풍도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도 지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은 선선해서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데요.
반면 낮에는 아직 늦더위가 남아 있습니다.
이 늦더위는 주말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우산 잘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남부지방은 30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27도, 전주와 광주 29도 예상되고요.
전남 광양 30도, 경남 양산이 31도까지 오르면서 남부지방은 여름철 못지않은 더위가 예상됩니다.
아직 여름처럼 대기도 불안정해서,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내릴 텐데요.
서울에는 최대 10mm로 적겠고, 그 밖의 지역도 최대 20mm로 양이 많진 않겠습니다.
올해는 기록적인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첫 단풍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설악산은 예년보다 사흘 정도 늦은 30일을 전후해 첫 단풍이 들겠고요.
지리산은 10월 15일, 북한산 10월 18일, 내장산은 10월 24일쯤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겠습니다.
10월을 코앞에 둔 이번 주말 날씨가 역주행이라도 하듯이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주말에 서울이 한낮에 29도까지 오를 텐데요.
'진짜 가을'은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에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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