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창원시, 가을 축제로 '풍덩'...9월부터 축제 릴레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화 향기 가득 담은 케이팝 열기까지 '다채'

아주경제

9월을 시작으로 창원특례시 전역에서 매주 새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창원단감축제,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창원의 대표 축제들이 이어지며, 가을을 풍성하게 채운다.[사진=창원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의 가을이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 차고 있다.

9월을 시작으로 창원특례시 전역에서 매주 새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창원단감축제,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창원의 대표 축제들이 이어지며, 가을을 풍성하게 채운다.창원조각비엔날레

아주경제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전시 포스터[사진=창원시]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축제는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로,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성산아트홀,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 총 4곳에서 조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큰 사과가 소리 없이’로, 16개국에서 참가한 63개 팀의 작가들이 총 189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창원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과 김종영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창원의 예술적 자부심을 드높일 예정이다. 자연과 조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화다양성 축제 MAMF, 다채로운 세계의 만남

아주경제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메인 포스터[사진=창원시]




10월에는 ‘이주민과 교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인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 축제는 다양한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뿌리를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 의상, 춤, 음악 등 이주민들이 고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국 사회와 이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10월 24일과 25일에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주목하는 ‘2024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전 세계에서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창원 무대에 서서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특히, 각국에서 모인 케이팝 팬들이 창원에서 펼치는 경연 무대는 한류 열풍의 진가를 보여주며, 동시에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창원은 이 축제를 통해 글로벌 한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의 미래를 조망한다.마산가고파국화축제

아주경제

국화축제포스터[사진=창원시]




가을의 대표 축제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약 1억 2000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꾸며진 다양한 작품들은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규모로, 제2축제장과 연결되는 동선을 확대하고, 연결 구간에는 소망등과 아름다운 국화길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낮에는 국화댄스 치어리딩 페스티벌, 군악대와 로봇랜드 퍼레이드, 게릴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이 펼쳐지며,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 국향가요제, 국화인디뮤직페스타 등이 개최돼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수상스포츠 대회와 소상공인 축제

10월 26일과 27일에는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창원인쇼어대회가 개최되며, 11월 2일과 3일에는 드래곤보트대회가 열려 수상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대회들은 바다와 함께하는 창원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10월 27일에는 합포수변공원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창원단감축제...달콤한 가을의 맛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창원단감축제’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고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창원 단감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신선한 단감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창원의 풍요로운 가을을 맛보기에 충분하다.창원음식문화축제, 미각을 자극하는 창원의 맛

11월 16일에는 용지문화공원에서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전국요리경연대회 수상작품 전시와 창원 대표 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전시관, 시식관, 체험관이 운영돼 창원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케이크, 김치, 샌드위치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가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업해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창원의 가을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경품행사도 진행되어 관광객들은 여행의 추억을 쌓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창원의 가을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함께 운영되는 축제가 많아, 다양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창원의 가을 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창원=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