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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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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소인 조사 진행

조선일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구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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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26일 명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명씨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 개입’ 보도와 관련해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9일 고소했다.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4·10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창원 의창에서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을 지난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또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도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명씨는 페이스북에 “영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음모론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다”며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민형사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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