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딸에게 준 건 생활비가 아닌 임대료"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딸에게 생활비를 주는 등 부녀 관계를 '경제공동체'라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이 내가 딸 다혜에게 준 생활비라고 주장하는 건 내가 전 사위 소유의 종로구 구기동 빌라에 머물 당시 줬던 임대료"라며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직전 세입자와 똑같은 액수를 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딸 부부가 태국으로 이주한 데 대해서도 문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처럼 자녀 문제를 고민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도와준 건 없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백브리처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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