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배를 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모든 발걸음을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 개정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비(非)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지원국 역시 공격자로 간주한다는 내용 등이 개정된 교리에 담길 예정인데요.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할 경우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집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한성은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젤렌스키·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front_ukrainian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