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애수(데뷔곡)’ ‘청춘의 꿈’ 등으로 1950~1960년대 인기를 끈 원로 가수 김용만(89)이 27일 오전 별세했다. 1953년 데뷔한 고인은 전통 가락을 가요에 가미한 ‘민요 가수’로 주목받았고, 가수 고(故) 백야성과 짝을 이뤄 작곡가로도 활약했다. ‘잘 있거라 부산항’ ‘항구의 영번지’ 등이 두 사람의 대표곡이다. 유족은 아들 김계홍 SBS미디어넷 전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8시, (02)797-4444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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