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9월 27일생
신분증 공인 받으면 현 최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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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의 선임 간호사 그레고리 엘로이 아담스는 "마리츠는 여전히 젊은 여성으로 사는 삶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또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장수 비결로는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날 파티를 준비한 자선단체가 취재진에 보여준 신분증 사본을 보면 마리츠는 1906년 9월 27일생이다. 우리 역사로는 대한제국 시절에 해당한다. 이 신분증이 공인받는다면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나 116세인 일본인 이토오카 토미코에게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비로소 넘겨받게 된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달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넘겨받은 116세 일본인 이토오카 도미코 할머니가 116세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효고현 아시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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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세계 최고령자인 이토오카 토미코는 1908년 오사카시에서 장녀로 태어나 지난 5월 116번째 생일을 맞았다. 현재는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의 특별양호노인홈(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산책이 취미였던 그는 100세가 넘어서까지 3㎞ 거리의 사찰을 걸어서 다녔다.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자식은 4명, 손자는 5명이 있으며, 좋아하는 것은 유산균 음료 칼피스와 바나나다.
이토오카는 앞선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스페인)가 지난 8월 20일 117세 일기로 타계한 뒤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 선통제가 태어난 해에 함께 태어난 모레라는 고령임에도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를 넘긴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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