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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술 말고 '숲'이 대세" 에버랜드 포레스트 방문객 전년比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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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 3000명, 연말까지 3만명 발길 예상

향수산 일대에 9만㎡ 규모로 조성한 숲

뉴스1

포레스트 캠프(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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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는 프라이빗 숲 '포레스트 캠프'에 기업 기관 등에서 찾아온 단체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가꿔 온 향수산 일대에 9만㎡(2만 7 000평) 규모로 조성한 숲으로 서울 근교에 자리해 임직원 GWP(Great Work Place) 행사나, 고객 초청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포레스트 캠프 방문객 수는 첫해 1500명에서 2023년 4000명,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 3000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말까지 예약한 인원만 약 3만 명에 이른다.

신입사원 연수 교육, 기업 기념 행사,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200여 개 팀이 방문할 예정이다.

포레스트캠프는 △잔디광장 △명상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 5대 장소를 운영 중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쉼과 힐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야외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이 있으며 명상돔에선 자연을 바라보며 명상과 요가를 전망대에선 향수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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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체험을 하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에버랜드 제공)


또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엔 다양한 트랙킹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의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

아울러 포레스트 캠프에선 에버랜드가 개발한 감정관리 전문 과정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해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감정 관리 기술을 처방해 준다.

이유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아카데미 그룹장은 "포레스트캠프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레스트캠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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