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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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독일 글로벌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출국해 다음달 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티유브이슈드(T?VS?D), 머크(Merck), 헤라우스(Heraeus)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 대표단 파견은 도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방문단은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 글로벌 품질·안전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와 청주 오창테크노밸리 내 이차전지 시험 인증센터 투자계획을 논의한다.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부터 인증까지 산업 생태계 완성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품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문단은 또 머크와의 미팅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머크는 음성에 반도체 관련 생산시설을 확충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납품할 반도체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의 대표적 반도체 석영유리 제조기업인 헤라우스는 일본 신에츠화학(Shin-Etsu Quarts)과의 합작투자기업인 영신쿼츠㈜를 통해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된다.
조 국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충북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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