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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성료…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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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중앙일보

에스앤유프리시젼㈜은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케이프라이드의 생산시설 모습. [사진 노사발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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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중장년의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최한 ‘2024년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중장년층의 계속고용 등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사례와 재취업 등 인생 후반부를 준비·실천 중인 중장년의 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고용 개선 사례를 통한 중장년 고용의 중요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5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약 300개의 사례 중 5개의 기업과 5명의 개인이 장관상(기업 3개, 개인 2명)과 사무총장상(기업 2개, 개인 3명)을 수상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수상작 수의 3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수상작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기업 100만원, 개인 70만원의 상금을, 사무총장상 수상자에게는 기업 90만원, 개인 6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장관상을 받은 기업 중 에스앤유프리시젼㈜은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와 상담한 뒤 사업주 지원패키지 중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의 계속고용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또한 회사 소재 대학교와 협업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돕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케이프라이드는 인구소멸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기존 인력의 이탈로 인한 인력난을 중장년층 고용으로 해결했다. 강원중장년내일센터의 사업주 지원패키지 중 계속고용을 위한 사업주 컨설팅을 통해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고, 채용 연령도 확대해 맞춤형 단독 현장면접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0여 명의 중장년 근로자를 동시에 채용하면서 생산시설을 차질 없이 가동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이들 기업은 이구동성으로 중장년 고용의 매력적인 가치를 알게 된 사실에 동의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중장년 고용 사례가 확산하도록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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